▸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봄나물류 등 농산물 안전성 점검 실시
▸ 달래, 냉이 등 봄나물류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잔류허용기준 적합
라 양호 기자| 입력 : 2023/04/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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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에 시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달래, 냉이 등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허용 기준 이내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성 조사는 대형마트 및 소매점에서 시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미나리, 달래, 냉이 등 엽경채류 및 엽채류 농산물 23품목 30건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및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농산물 30건 모두 각 농산물에 설정된 잔류농약 허용 기준 및 중금속 기준(엽채류는 납 0.3 ㎎/㎏ 이하, 카드뮴 0.2 ㎎/㎏ 이하, 엽경채류는 납 0.1 ㎎/㎏ 이하, 카드뮴 0.05 ㎎/㎏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거한 농산물에 대해, 신체 구조 및 체내 생리활성기능을 조절하는 필수 영양소인 무기영양성분 6종을 분석한 결과 칼슘(288.6 mg/100g, 들깻잎), 마그네슘(82.2 mg/100g, 참나물), 철(5.7 mg/100g, 냉이)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체내 무기질 보충을 위한 좋은 식재료임을 확인했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봄철 농산물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 봄나물 드시고 건강까지 챙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